연일 출렁이는 비트코인…"여윳돈 투자 추천" [코인 시세]

입력 2021-05-28 19:11   수정 2021-06-27 00:0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조 달러(약 6700조원)에 달하는 예산안을 제시한다는 소식에 상승했던 비트코인(BTC)이 다시 가라앉았다.

28일 오후 6시 10분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8.60% 하락한 3만565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6.13% 내린 4371만원을 기록 중이다.

최근 비트코인은 상승과 하락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연이은 규제 본격화 움직임에 3만30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지만, 대형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거셌고 지속 가능한 채굴을 위해 북미 채굴협의회가 구성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4만 달러 부근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바이든 정부가 6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예산안을 마련했다는 보도에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4만 달러를 돌파한 뒤 하락을 거듭, 5000달러 가까이 내려간 3만5000달러대까지 밀려났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갈수록 커지자 창펑 자오 바이낸스 최고경영자(CEO)는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을 활용해 수익을 내려는 게 아니라면 5년 이상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하는 편이 낫다"며 "위험성을 고려해 여유분의 자산을 가상자산 투자에 활용하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대형 알트코인도 비트코인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일시적으로 2800달러를 돌파한 뒤 이내 하락하며 바이낸스 기준 전일 대비 9.97% 내린 2509달러를 기록 중이다. 업비트에서는 전일보다 7.75% 하락한 30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XRP), 이더리움클래식(ETC) 등 거래량 상위 코인의 가격도 하락했다. 이날 장중 리플은 업비트에서 1240원까지 기록했지만 현재 전일 대비 9.75% 하락한 10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클래식도 9만3990원까지 올랐다가 가격이 내려가며 전일보다 8.33% 하락한 8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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