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인기 시들해졌나…횡보 길어지자 수수료 급감 [코인 시세]

입력 2021-06-01 18:38   수정 2021-06-20 01:43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가상자산(암호화폐)들의 횡보세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이에 블록체인망을 통한 가상자산 거래 수요가 줄어들면서 거래 수수료도 급감한 모양새다.

1일 오후 5시 52분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전일보다 1.74% 하락한 4300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는 전일 대비 0.18% 상승한 3만617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비트인포차트에 따르면 이같은 시세 부진에 비트코인 거래 수수료는 6개월래 최저치인 7.2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최고점인 62.77달러와 비교시 88.5%가 급감한 수치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는 "전반적인 가상자산 시장에 관한 관심이 줄어들며 수수료도 하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더리움(ETH) 거래 수수료도 급감했다. 이더리움이 고점 대비 45%가까이 시세 폭락을 겪었던 지난달 19일 이더리움 거래수수료는 디파이 시장 투자자들의 증거금 입금 거래가 몰리며 71.21달러까지 치솟았지만 불과 2주 만에 93%가량 감소, 4.80달러까지 줄어들었다.

이더리움 시세는 업비트 기준 전일 대비 3.12% 내린 30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낸스에서는 전일보다 3.69% 상승한 2576달러를 기록 중이다.

리플(XRP), 도지코인(DOGE) 등 거래량 상위권의 알트코인도 횡보를 거듭했다. 리플은 업비트에서 전일 대비 0.41% 내린 1210원, 도지코인은 1.05% 상승한 3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반적인 가상자산들의 횡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도 가상자산 거래소 와지르가 자체 발행한 와지르엑스(WRX) 코인이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인도 중앙은행이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 금지 명령을 내리지 않았다고 밝히자 시세가 급등, 바이낸스에서 전일 대비 56.31% 오른 2.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bigz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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