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종영까지 단 3회, 끝이 더욱 궁금해지는 미스터리 포인트

입력 2021-06-02 12:01   수정 2021-06-02 12:03

로스쿨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오늘(2일) 대대적인 ‘로스쿨’ 떡밥 풀이가 시작된다. “여러가지로 얽힌 미스터리가 완벽하게 해소되는 에피소드가 될 것”이란 제작진의 역대급 예고가 기대를 증폭시킨다.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 지난 방송에서 서병주(안내상) 살인사건의 진범이 이만호(조재룡)란 사실이 밝혀졌다. 하지만 검거를 앞두고 이만호가 습격을 당해 생명이 위태로운 상황. 현재 그의 ‘배후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가운데, 종영까지 3회만을 남겨둔 ‘로스쿨’이 풀어야할 미스터리 포인트를 미리 짚어봤다.

#1. 정원중, 막역지우 살인 교사한 배후자?

양종훈(김명민) 교수는 살인을 저지른 이만호에게 누군가 사주했을 것이라 확신하고 있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의심의 촉은 고형수(정원중) 의원을 향했다. 이만호 아들 소식을 빌미로 그를 조종해왔고, 이만호의 위독한 상태를 보고받으며 사건이 돌아가는 추이를 지켜봤기 때문. 하지만 서병주와 막역지우란 사실을 강조하며, 양종훈에게는 “내 친구를 살해한 범인”이라고 분노했던 그의 이전 반응을 돌이켜보면, 의문이 생긴다. 진짜로 그가 서병주 살인을 교사했다면, 막역지우를 죽여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2. 이정은, 조재룡 아들과의 사연은?

김은숙(이정은)이 왜 이만호의 아들과 안부를 주고받는 사이가 됐는지 역시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다. 김은숙은 흉악범 이만호 재판 당시, 주취감경 판결을 내릴 수밖에 없는 현실에 분개, 판사복을 벗고 로스쿨 교수가 됐고, 이후 출소한 이만호의 협박에 유산 위기도 겪었다. 그런데 이만호가 그토록 찾고 있는 아들과 현재까지도 연락하고 있고, 이 사실은 동료 양종훈에게조차 알리지 않고 있다. 하지만 주취감경에 대해 “판사 재량껏 감경할 수 있다”로 바꾼 ‘이만호법’, 사실 적시 명예훼손 처벌법 폐지 등 여러 법안을 발의하는 과정에서 법사위 실세인 고형수와 손을 잡다가도, 그의 아들 고영창(이휘종) 재판에선 교묘하게 그를 불리한 상황으로 몰아넣는 등 여러모로 ‘큰 그림’을 그려왔던 김은숙. 그래서 그녀가 감추고 있는 사연이 더더욱 궁금해진다.

#3. 미스터리한 인물 강단, 존재 드러낼까?

검사 시절, 고형수의 선거 비리 의혹을 수사했던 양종훈은 당시 내부고발자였던 한국대 로스쿨생이자 강솔A(류혜영)의 쌍둥이 언니 강단을 수소문해왔다. 고형수의 선거 운동을 했던 강단이 내부 고발 후, 자취를 감췄기 때문. 이만호 역시 과거 보육원에서 자신의 아들을 멘토링 했다는 정보에 강단을 찾고 있었다. 양종훈과 고형수, 그리고 이만호까지, 그 중심에 강단의 존재가 미스터리하게 얽혀 있기 때문에, 사건을 마무리하는 데 그녀의 증언이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 과연 양종훈과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고 있는 그녀가 존재를 드러낼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로스쿨’ 14회는 오늘(2일) 수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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