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연박물관' 이지희, "14년 전 고데기 방송사고, 지금도 회자"

입력 2021-06-02 21:27   수정 2021-06-02 21:29

'실연박물관'(사진=방송 화면 캡처)

'실연박물관'에서 방송인 이지희가 고데기 방송사고를 추억했다.

2일 저녁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실연박물관' 2회에서는 이지희가 홈쇼핑 시절 레전드 방송사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이지희는 과거 홈쇼핑에서 고데기 판매자로 나섰고 자신의 앞머리를 연출하다 심하게 삐친 상태를 만들어 웃음을 유발한 바 있다. 한편 그 영상은 14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레전드 짤에 속해 이지희 흑역사로 박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이지희는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누가 녹화했는지 알 수 없다. 최초 유포자가 너무 궁금하다"라며 "당시 첫 시연을 했는데, 컬이 잘 보이게 고개를 돌렸더니 머리가 뻗쳐있더라. 방청객들이 있었는데 웃음을 참지 못하더라"라며 과거의 기억을 소환했다. 이후 이지희는 "헤어 제품 섭외가 끊겼다"라며 "저한테 시연을 안 맡기더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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