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한국항공대학과 손잡고 미래 모빌리티 복합재 개발

입력 2021-06-03 15:24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김세종)은 한국항공대학교(이하 한국항공대, 총장 이강웅)와 ‘복합재료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KTL과 한국항공대는 업무협약을 통해 첨단 복합재료 생산공정 발굴과 적합성 검증, 물성(물리적 성질)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진행한다.

또 인력의 상호 교류와 인프라의 상호 활용 등 항공·미래 모빌리티 분야에 쓰이는 복합재료의 연구개발과 시험평가 부문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양 측은 도심 항공 교통(이하 UAM, Urban Air Mobility) 시장이 2040년까지 17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해외 기업들은 해당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KTL은 한국항공대와의 협업을 통해 UAM에 사용되는 첨단 복합재료와 생산공정의 적합성을 확보해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L 김세종 원장은 “양 기관의 핵심역량을 접목해 UAM을 비롯한 미래 모빌리티산업의 기술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상생협력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KTL의 55년간 축적된 역량을 투입해 복합재료 및 복합재 구조물의 고속·대량 생산 기술개발과 사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항공대 이강웅 총장은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협약을 맺고 복합재료 및 생산공정 분야를 공동 연구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올해 교내에 설립할 UAM 총괄 연구센터인 미래항공모빌리티기술센터를 중심으로 상호협력을 진행해 항공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 복합재료 연구에서 진일보한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TL은 앞으로 항공용 복합재료 인증체계 및 개방형 물성데이터 베이스 구축을 통해 복합소재 국산화와 항공부품의 기술사업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국항공대 미래항공모빌리티기술센터는 이번 MOU에 포함된 복합재 소재 및 공정 연구 이외에도 자율비행제어, 비행시험, 인프라 및 교통관리, 전문인력양성 등 UAM 관련 교육 및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진주=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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