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무선청소기 신제품 '비스포크 슬림'을 3일 선보였다.
비스포크 슬림은 핵심 부품부터 액세서리까지 새롭게 설계해 어느 공간에나 어울리는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청소 성능도 크게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에는 독자 기술을 적용해 초경량임에도 최대 150W의 흡입력을 구현한다.
디지털 인버터 모터는 평생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하는 동안 고장이 나면 무상으로 부품을 수리 또는 교체 받을 수 있다.
슬림 소프트마루 브러시는 분당 최대 1500회 회전한다.
브러시 안쪽 드럼에는 은사(銀絲) 소재를 적용해 정전기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고 먼지가 묻어도 고유의 색상을 유지해 준다.
배터리는 무게와 부피를 줄이면서도 용량은 최적화해 일반 모드 사용 시 최대 50분간 청소가 가능하다. 별도의 거치대 없이도 세워 놓을 수 있는 셀프 스탠딩 구조가 적용됐다.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해 주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목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였다. 청소 시 손목에 감을 수 있는 스트랩도 적용했다.
이번 신제품에는 먼지를 비울 때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고 먼지가 손에 닿지 않도록 해주는 '팝 앤 슛'(Pop&Shoot) 기능도 탑재됐다.
선 채로 페달을 발로 밟아 브러시를 분리한 후 본체를 휴지통에 대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먼지통이 열리고 먼지가 배출되는 방식이다. 별도로 판매되는 호환 커넥터를 구매하면 기존 청정스테이션을 활용해 먼지를 비울 수도 있다.
미스티 화이트, 그리너리, 썬 옐로우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54만9000원(물걸레 포함시 64만9000원)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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