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후원 기업, '두 달 연기' 물밑 제안"

입력 2021-06-05 11:06   수정 2021-06-05 11:12



도쿄 올림픽·패럴럼픽을 후원하는 기업들 중 일부가 대회 일정을 9~10월로 연기하는 방안을 물밑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한 후원기업의 간부는 이미 7월 개막을 결정한 상황이라 두 달 연기 제안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힘들 것이라면서도, 연기가 현실화되면 백신 접종이 진척되고 날씨도 서늘해져 일본 국민의 올림픽 개최 반대 여론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직접 계약을 맺은 도쿄 올림픽·패럴럼픽 스폰서 기업은 도요타자동차, 파나소닉, 브리지스톤 등 모두 71곳이다.

앞서 일본의 주간지 '슈칸 포스트'가 스폰서 기업 71곳을 상대로 도쿄 올림픽·패럴럼픽을 예정대로 7~8월 개최하는 걸 찬성하는지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 입장을 명확히 밝힌 회사는 6곳 뿐이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일본 국민의 80% 이상이 코로나19 유행 상황에서의 올림픽 개최를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경우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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