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총장-경찰청장 면담… "검경 유기적 협조해야"

입력 2021-06-07 16:28   수정 2021-06-07 16:56


김오수 검찰총장(사진)이 7일 취임 인사차 경찰청을 방문해 김창룡 경찰청장을 만나 검·경 협의 방안을 논의했다.

김 총장은 이날 김 청장과 20여분 동안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70년 만에 형사사법 제도에 대변혁이 이뤄졌기 때문에 국민이 불편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이 편하기 위해서는 검경이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소통해야 한다는 얘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실무진은 실무진끼리 협의해야 하겠지만, 수뇌부 차원에서도 항상 마음을 열고 소통하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했다.

검·경 협력에 관해서는 "잘 된 부분도 있지만 국민 눈높이에 미흡한 부분도 있었다"며 "수사권 개혁 이후 상당부분 협력이 잘됐다고 김 청장께서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올해 1월 개정 형사소송법이 시행된 뒤 경찰과 검찰 수장이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개정 형사소송법은 검사의 수사 지휘를 폐지해 경찰이 1차 수사 종결권을 갖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 총장은 지난 1일 취임사에서 검찰이 소통해야 할 유관기관 중 하나로 경찰을 꼽은 바 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