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봄' 서현진 "내 마음 같은 대본 만나"

입력 2021-06-08 10:57   수정 2021-06-08 10:59

너는 나의 봄 (사진=tvN)


‘너는 나의 봄’ 서현진이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으로 변신한 ‘첫 포스’가 공개됐다.

오는 2021년 7월 5일(월) 첫 방송될 tvN 새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너는 나의 봄이다’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 작사가이자 tvN ‘풍선껌’에서 감수성 짙은 대사로 인정받은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세련된 연출을 선보인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 신선한 시너지를 터트릴 전망이다.

무엇보다 서현진은 ‘너는 나의 봄’에서 어린 시절 잠시 머물렀던 강릉의 한 여관을 마음의 고향으로 여기며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가 된 강다정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새로운 매력을 선사한다. 극중 강다정은 새 출발을 위해 구구빌딩으로 이사, 그곳에서 살인사건과 아래층 남자 주영도(김동욱)와 엮이며 자신의 어린 시절을 마주하게 되는 인물. ‘로코퀸’부터 ‘멜로퀸’까지 매 작품마다 공감력을 이끌어냈던 서현진이 그려낼 강다정은 어떤 모습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서현진이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 강다정 역으로 강단 있는 눈빛을 드리운 채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강다정은 컨시어지팀 다른 직원들을 향해 여러 가지 사항들을 전달하며 일에 대한 열정을 분출하는가 하면, 중간 중간 다정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등 자연스럽게 회의의 강약을 조율한다. 동기 중에서 가장 빨리 컨시어지 매니저 직책에 오른, 발군의 인재 강다정이 호텔 컨시어지 매니저로서 어떤 삶을 살고 있을지, 앞으로 어떤 행보를 걷게 될지 궁금증을 돋우고 있다.

그런가 하면 서현진은 “내 마음 같은 대본을 만나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습니다”라고 ‘너는 나의 봄’과 함께하게 된 기쁜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더불어 “부디 시청자분들의 마음에도 가닿기를 바라며 끝까지 완성도 있게 만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라고 다부진 각오를 전해 강다정 역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서현진은 눈빛부터 분위기, 목소리까지 철저하게 캐릭터를 분석한 후 빈틈없이 연기를 준비하는, 이름 그 자체로 신뢰감을 주는 배우”라며 “‘너는 나의 봄’을 색다른 힐링 로맨스로 탄생시킬 서현진의 깊은 감수성 연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너는 나의 봄’은 오는 7월 5일(월)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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