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상화폐 거래소 검색도 막았다…코인러들 '비명'

입력 2021-06-10 18:40   수정 2021-06-10 19:09



중국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인터넷 검색이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검색 엔진 업체 바이두와 웨이보 등에서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나 OKEs, 후오비 등을 검색하면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최근 가상화폐 단속을 선언한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인터넷 사용자의 접근을 차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암호 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도 중국 당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인터넷 접근 차단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국은 2017년 9월부터 가상화폐 신규 발행과 거래를 전면 금지했지만, 중국계 자본이 운영하는 비트코인 거래소들은 본사를 싱가포르 등 역외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중국인 상대 영업을 진행했다.

그러나 네이멍구자치구는 올해 4월까지 관내 가상화폐 채굴장을 모두 퇴출한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더불어 지난달 20일 중국 경제 매체 차이신 등에 따르면 중국 북부 네이멍구자치구는 지난달 18일부터 가상화폐 채굴장에 대한 신고를 받은 바 있다.

중국에는 대형 가상화폐 채굴장이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대안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세계 비트코인 채굴 중 65%가 중국에서 이뤄진다거 발표했다.

이 중에서도 기후가 서늘하고 전기 요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신장위구르자치구와 네이멍구자치구에서는 세계 비트코인의 44%가 채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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