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다케시마' 표기 일본 자위대 영상에 항의

입력 2021-06-11 21:36   수정 2021-06-11 21:38



정부는 일본 자위대가 홍보 영상을 통해 독도를 다케시마로 표기한 것과 관련해 항의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1일 외교부의 한 당국자는 "외교채널로 일본 측에 유감과 항의의 뜻을 분명하게 전달했다"며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부당한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일본 방위성은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 올린 홍보 동영상에서 동북아 일대를 보여주며 '다케시마의 영토 문제'라고 기재된 장면을 등장시켜 논란을 빚었다.

나아가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의 지도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게 꼼수를 부려 독도를 표시했다.

이에 한국 측은 해당 지도에서 독도를 삭제하라고 요청했지만 일본 정부를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가토 가쓰노부 일본 관방장관은 지난달 28일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더라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 측의 주장은 전혀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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