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솜’ 패드 종류별 케어 전략

입력 2021-06-14 12:19  


[이진주 기자] 뷰티 산업에 한계란 없다. 신제품 개발과 리뉴얼 등 거듭되는 발전으로 하여금 아마추어도 단시간에 고수로 만들어주는 요즘. 또 무거운 파우치도 이제 그만, 사용하는 아이템은 최소화하고 케어 효과는 톡톡히 볼 수 있으니 이른바 복세편미랄까.

특히 코로나 창궐로 인해 소비자들의 스킨케어 수요가 늘면서 여러 기초 브랜드들이 앞다퉈 새로운 트렌드를 주도하는 추세. 최근 몇 년간 공식처럼 자리 잡은 ‘1일 1팩’을 뒤로 하고 클렌징부터 모이스처라이징, 필링까지 가능한 ‘1일 1솜’ 케어가 부상 중이다.

화장수와 화장솜을 별개로 닦토했던 지난 불편함을 한번에 해결해줄 양면 패드가 등장했다. 쓱쓱 문지르기만 하면 노폐물은 제거되고 유효 성분은 피부에 전달되니 일거양득인 셈. 그렇다면 피부 고민과 필요 관리에 따라 맞춤 패드로 손쉽게 피부를 가꿔보자.

클렌징 패드


잔여물 걱정을 덜고 싶다면 이중 세안은 필수다. 그간 1차 세정 시 전용 리무버와 솜을 사용해 지워왔을 것. 이는 양 조절이 어려울 뿐 아니라 제형이 솜에 고루 흡수되지 않아 두세 차례 손이 더 갈 수밖에 없다. 더욱이 화장솜의 거친 면이 피부를 손상시키는 탓에 부담이 클 터.

특히 귀가 후 바로 화장을 지우지 않는 프로 귀찮러라면 간편한 클렌징 패드로 언제 어디서나 각종 노폐물을 부드럽게 제거할 수 있다. 또 에센스가 넉넉히 함유되어 있어 수분 손실 없이 보습을 꾀할 뿐 아니라 잠시 피부 위에 올려두면 피로에 지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어 효과적이다.


해서린 선셋 원킬 리무버 패드 자연 유래 동백꽃 추출물과 동백 오일 성분 함유로 촉촉한 보습 효과를 전달하고 대나무수가 예민한 피부를 달래준다. 잔여 에센스가 남지 않도록 산뜻한 제형으로 지성 타입도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며 워터프루프 메이크업도 말끔히 제거한다.

토너 패드


스킨을 여러 차례에 걸쳐 흡수시키면 효과가 배가된다. 이에 닦토를 사용해 7번 피부를 정화하는 스킨법이 생겨나기도. 하지만 고보습, 고농축의 토너 패드 한 장이면 시간 절약은 물론 팔이 아플 일도 없다. 마스크 팩은 끈적한 에센스가 남는 반면 이는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따라서 마스크로 인해 트러블이 나거나 표면이 푸석푸석해졌다면 수시로 진행할 것을 권장한다. 또 스킨케어 단계 초기에 피부결 정돈을 위해 사용해도 좋지만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이마, 코, 양 볼, 턱에 각 패드를 펼쳐 피부 본연의 건강한 혈색과 자생력을 되찾을 것.


물빛미 동키밀크 모이스처라이징 토너패드 당나귀유 5종 유산균발효용해물이 민감해진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턴오버 주기의 정상화로 각질을 자연 탈각시켜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오레가노잎과 티트리 추출물의 카바크롤 콤플렉스가 살균 및 항염 효과를 부여해 외부 유해환경물질을 깨끗이 닦아주고 알러젠 프리의 은은한 허브향이 릴렉싱을 돕는다.

필링 패드


아무리 세안을 잘해도 피지와 각질이 쌓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따라 주기적으로 필링을 함으로써 원활한 혈액 순환과 어두운 안색 개선을 꾀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강한 성분과 거친 스크럽에 반응해 피부가 붉어지거나 늘어나면서 주름으로 이어진다는 것.

보통은 손을 사용해 텍스처를 롤링하지만 부위에 따라 불균형적으로 탈락되기 때문에 딥 클렌징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이때는 때수건처럼 활용 가능한 필링 패드로 부드럽게 묵은 각질을 없애고 피부 재생 주기를 정상화시켜 속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미팩토리 돼지 필링패드 셀룰로오스 고마쥬의 순면 양면 패드가 크림화되어 자극 없이 묵은 각질을 불려주고 사과, 라임, 오렌지, 레몬, 포도 추출물의 AHA 천연 콤플렉스가 영양 공급과 동시에 잔여 노폐물을 제거해 깨끗하고 매끈한 피부결로 정돈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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