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심수창 "내가 현대家 정몽윤 회장 쫒아내"

입력 2021-06-15 14:20   수정 2021-06-15 14:22



'노는브로'에 등장한 전 야구선수 심수창이 아찔한 경험담을 전했다.

16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노는브로' 1회부터 전태풍이 오매불망 그리던 하승진부터 조준호의 쌍둥이 동생 조준현, 박용택의 30년 지기 '야구계 송승헌' 심수창, 대한민국 남자 배구 블로킹 역대 1위 이선규와 씨름계 아이돌인 박정우, 손희찬이 출연해 브로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심수창은 과거 야구선수 시절에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을 알아보지 못하고 선수들의 빨래를 관리하는 아저씨로 착각한 웃픈(?) 사연을 밝혔다. '찐친'들과 함께 안방을 사로잡을 특별한 만남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이날 브로와 친구들은 점심 도시락을 건 씨름 대결에 나선다. 이에 씨름선수 박정우와 손희찬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황소 근육을 뽐내며 들배지기부터 뒤집기까지 씨름 기술을 전수한다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어 브로팀과 친구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시작한 이들은 박빙의 승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체급차이만 무려 75kg의 차이를 보이는 조준호와 하승진이 다윗과 골리앗을 연상케 하는 빅매치를 보여준다고 해 호기심을 치솟게 한다.

또 씨름에 자신감을 내비친 하승진은 급기야 현역 씨름선수에게 겁 없이 도전장을 내밀어 흥미진진함을 배가시킨다. 이에 현역 씨름선수 박정우가 "하승진을 이기는데 2초면 된다"고 맞대응하자, 하승진 또한 자신도 "2초면 충분하다"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과연 자존심을 건 두 남자의 승부는 누구의 승리로 끝날지 궁금해지는 상황. 친구들과 함께하는 유쾌하고 짜릿한 씨름 대결을 담은 '노는 브로'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50분 티캐스트 E채널에서 방송되며, 티캐스트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왓챠가 공동 제작, 왓챠에서 독점으로 스트리밍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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