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적 기업 독일 머크사와 '도내 기술계 고교생 및 대학생 전공지식 강화 지원'

입력 2021-06-17 11:13  

경기도는 독일 머크사의 국내법인 ‘한국머크’가 도내 기술계 고교 및 대학의 취업과 전공지식 강화를 위한 ‘머크-경기도 전공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는 세계적인 의약·화학회사이자 도의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머크가 참여해 학생들의 지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도와 머크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2000만 유로 규모의 도내 투자 유치 협약을 기반으로 올해 4월 이재명 도지사와 카이 베크만 머크일렉트로닉스 CEO간 실시한 화상 면담의 후속 조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협약에서 머크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소재 등의 유럽 생산을 국내로 이전하기 위해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내 2000만 유로를 투자하고, 화상면담에서는 앞으로 5년간의 도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소재 부문 대규모 투자확대 계획을 밝혔다.


머크는 이 과정에서 도내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도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교육은 온오프라인, 현장교육 등 총 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평택 한국복지대학교와 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CMP과정, OLED 제조과정 등에 대한 반도체 이론을 전수하고 실제 제조현장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머크는 앞서 지난 16일 한국복지대학교 AI반도체융합과 재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첫 교육을 진행됐다.

하반기에는 평택시 안중고등학교 전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며, 교육대상 학교를 확대하기 위해 현재 협의 중이다.

도는 이번 교육을 외국인투자기업에게는 교육과 취업이 함께 이뤄지는 기술계 학교의 장점을 소개하고, 학생들에게는 외국인투자기업의 문화와 취업여건을 설명함으로써 도내 이공계 인재들의 외국인투자기업 기업 취업 활성화의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한편 류호국 도 투자진흥과장은 “이러한 인재교육은 반도체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기술기업인 머크사의 ESG경영(지속가능경영)실천이 도내 외투기업에 전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효성 있는 전공연계교육과 외국기업문화에 대한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청년들의 역량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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