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시험서 남아공 변이 유효성 재확인"

입력 2021-06-18 09:05   수정 2021-06-18 09:11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CT-P59)의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실험용 쥐 50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했다.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렉키로나 투여군에서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도 줄어드는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앞서 진행된 페렛 대상 시험보다 적은 용량에서도 효능이 입증됐다고 했다. 생존율은 렉키로나 투여군이 100%인 데 반해, 대조군은 50%에 그쳤다.

지난 4월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페렛 대상 효능시험에서, 야생형 바이러스와 비교해 바이러스 중화능에 특별한 차이가 없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미국 생물화학 생물물리 연구저널인 'BBRC'에 실렸다.

셀트리온은 인도(델타)와 브라질(감마) 변이에 대해서도 동물효능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르면 내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성공적인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에 이어, 남아공(베타)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동물효능시험을 통해 입증하게 됐다"며 "인도와 브라질 변이 대상 동물시험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도출하면, 제품 수출 협의나 해외 허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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