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대선 출마 의지 ... "어쩌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세상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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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21 09:44   수정 2021-06-21 11:34

장성민 대선 출마 의지 ... "어쩌다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세상이 됐나"


야권 잠룡 중 한명으로도 언급되는 장성민 전 의원이 21일 "정치가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정치와 나라를 걱정하는 거꾸로 세상"이라며 "어쩌다 나라가 이런 역진(逆進)적 상황을 맞게 되었나"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은 지금 나아갈 방향을 잃고 표류중"이라며 "국제적으로는 국가신용이 떨어지고, 국내적으로는 국민신뢰가 추락하고, 국민간에는 불신과 대립이 심화되어 국가공동체가 분열의 벼랑끝에 서 있다"고 했다.

그는 "이제 전 국민이 반문전선의 빅텐트에 참여하는 결단(決斷)을 내려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할 시간이 된 것"이라며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는 민심의 소리에 국민 서로가 서로에게 귀기울여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다시 신발끈을 고쳐 매자"고 강조했다.
반문 빅텐트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장 전 의원은 이어 "문재인 집권세력은 실패했다"며 "문 정권 지난 4년의 세월은 국가파산, 역사후퇴의 시간이었습니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3대기둥인 정치적 민주주의, 경제적 자유시장주의, 군사안보적 한미동맹이 붕괴된 시간"이라고 했다.

그는 "특히 문 정권 4년동안 최악의 시간은 역대 그 어떤 독재정권도 자행하지 않았던 의회민주정치의 말살의 시간이었다"며 "그것은 국민이 피눈물로 쌓아올린 민주주의의 붕괴였고, 이는 마치 하늘이 붕괴한 천붕(天崩)과도 같은 절망적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장 전 의원은 "우리의 국가공동체는 분열과 대립의 내전상태로 빠졌고, 서민경제는 파탄상태를 맞았으며, 생산적 복지는 실종되었다"며 "특히 글로벌 리더로서의 스팩을 갖춘 MZ세대는 일자리와 미래를 잃었다"고 했다.

장 전 의원은 "이제 6월은 우리에게 더 큰 조국의 미래를 위해 또한번의 새로운 각오와 희생, 결단을 요구하고 있다"며 "그 길이 역사의 길, 진보의 길이라면 우리국민 누구도 그 길을 피하지 말아야 하고, 저 역시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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