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네 번째 보톡스 후보 기대돼…목표가 30만원 제시"-신한

입력 2021-06-24 08:12   수정 2021-06-24 08:13



신한금융투자는 24일 메디톡스에 대해 네 번째 보툴리눔톡신(일명 보톡스) 파이프라인 MBA-P01의 임상 3상 진입 승인으로 ‘플랜B'가 마련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새롭게 제시했다.

플랜B는 메디톡스가 자사 보툴리눔톡신 제품 3종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취소 처분에 불복해 제기한 소송의 결과에 대한 것이다. 메디톡스에 불리한 판결이 나와 기존 제품을 판매할 수 없게 되더라도 새로운 제품을 허가받아 판매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품목허가 취소 처분을 받은 기존 제품들도 현재 판매되는 중이다. 대법원이 메디톡스의 품목허가 취소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결과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디톡스가 안고 있는 불확실성이 대부분 해소됐다고 평가한다. 그는 “2019년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을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하면서 본격화된 소송 이슈는 인단락된 것으로 판단한다”며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인 에볼루스 이온바이오파마와 각각 합의를 통해 로열티, 합의금, 해당기업들의 지분 등을 받아내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적자를 이어왔던 메디톡스는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고 내년에는 연간으로 17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추정했다. 올해 2월부터 모든 품목에 대한 국가출하승인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매출이 기대되고, 2분기부터 에볼루스로부터의 로열티 수령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동건 연구원은 “내년 예상 지배주주 순이익 386억원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3.7배를 적용해 산출한 영업가치 8729억원, 엘러간에 기술이전한 파이프라인의 가치 9187억원, 에볼루스와 이온바이오파마의 지분 가치 1326억원을 합산했다”며 목표주가 30만원의 근거를 설명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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