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공제회, 유럽 중소형 오피스 자산에 추가 투자[마켓인사이트]

입력 2021-06-25 10:16  

≪이 기사는 06월24일(08:11)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지방행정공제회(행정공제회)가 유럽 주요 도시 중소형 오피스에 대한 추가 투자에 나섰다. 동시에 라이프사이언스오피스, 라스트마일 물류센터 등 새롭게 수요가 높아지는 자산도 포트폴리오에 편입시킨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행정공제회는 최근 글로벌 부동산 운용사 CBRE글로벌인베스터와 국내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동 운용하는 SMA(별도운용계정·Separately Managed Account)펀드에 2700억원을 추가 약정했다. 2017년 34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 지 4년 만에 이뤄지는 추가 투자다.

이 펀드를 통해 행정공제회는 유럽 주요 도시에 있는 중소형 오피스 빌딩에 투자해왔다. 이 펀드에는 그동안 벨기에 브뤼셀의 브레데로데 빌딩(1400억원), 독일 함부르크 남부의 '플레트2 빌딩'(1200억원),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폰테네야 빌딩(800억원)등이 담겼다.

SMA는 투자자와 운용자가 일임 계약을 맺고 자금을 위탁하는 방식이다.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하는 일반 블라인드 펀드와 달리, 단독 기관 투자자의 위탁 자금을 투자자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 맞춰 운용한다.

행정공제회는 이번 추가 출자에서 투자 대상군을 오피스에서 라이프사이언스 빌딩, 물류센터, 대학 기숙사 등으로 다변화했다. 기존 펀드의 주요 운용 대상인 약 500억~1000억원 규모의 유럽 주요도시 중소형 오피스 투자의 범위를 유지하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 트렌드에 맞춰 최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자산군으로 투자를 다변화한 셈이다.

행정공제회는 전체 운용 자산 16조원 가운데 약 3조원 가량을 해외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다. 행정공제회는 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의 우량 투자건 발굴 및 투자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교직원연금(CalSTRS)등 해외 연기금과의 전략적 파트너쉽 구축, 현지 운용사가 운용하는 SMA펀드 출자 등을 활용하고 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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