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만원 팁' 들어온 美 핫도그집, 직원들과 나눠 가졌다

입력 2021-06-25 19:08   수정 2021-06-25 19:09


미국의 한 핫도그 가게에서 4만원어치 음식을 먹은 손님이 팁으로 1800만원을 주고 가 화제에 오른 가운데, 매장의 주인이 팁을 지불한 손님의 당부를 지켜 화제다.

24일(현지 시간) 현지 매체는 지난 12일 미국 뉴햄프셔주 런더데리에 있는 한 핫도그집인 '' 식당을 찾은 한 손님이 종업원에게 음식 값의 450배에 달하는 팁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식당을 찾은 손님은 칠리 핫도그, 피클 칩 튀김, 음료수 등을 주문했으며 세금을 포함해 총 37.93달러(약 4만2000원)를 계산했다. 그러나 그는 식사값에 무려 450배에 달하는 1만6000달러(약 1805만원)를 팁으로 내겠다고 계산서에 적어 냈다.

식당 주인 마이크 자렐라는 계산서를 보고 믿기지 않아 손님에게 재차 제대로 쓴 것이 맞는지 물었고 손님은 "맞다, 이 돈을 한 번에는 쓰지 말라"고 당부하고 자리를 떴다.

자젤라는 신용카드 전표 처리가 마무리 된 뒤 계좌에 실제로 돈이 입금되기를 기다렸고, 팁이 들어오자 이를 SNS에 공개했다. 그는 SNS를 통해 "거액의 팁을 남긴 그 손님은 단골이 아니었다. 신원을 밝히지 말아달라고 했다. 무료 음식 쿠폰도 거절하셨다"고 밝혔다.


더불어 자렐라는 해당 금액을 코로나19로 매출이 줄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자신의 매장 직원들 30명과 함께 나눠 갖기로 결정했음을 밝혔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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