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책길 바다 비경…조개잡으며 물놀이…세계 최대 인공서핑장

입력 2021-06-28 15:53   수정 2021-06-28 15:54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7월과 8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이젠, 경기바다! 핫플레이스 베스트5’를 추천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깨우는 풍성한 경기바다를 소개해 바다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김포 ‘염화강 철책길’
평화누리길은 비무장지대(DMZ)와 인접한 김포와 연천 등 4개 시·군을 잇는 12개 코스 총 189㎞의 트레일이다. 분단의 역사를 오롯이 새긴 기록의 길이자 자연경관이 잘 보전된 곳으로, 천천히 산책하며 걷기 자체를 즐기기 좋은 길이다. ‘염하강 철책길’은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남문까지 14㎞ 코스로 도보 기준 약 4시간 소요된다.
○서해의 선물, 안산 ‘방아머리 해변’

방아머리 해변은 수도권에서 한 시간 거리의 대부도에서 바다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탁 트인 모래 해변이 동해의 해수욕장을 떠오르게 한다. 수심도 얕고 썰물 때 물이 빠지면 바지락과 동죽 등 조개를 주울 수 있어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하기 알맞다.
○서핑 일상이 되다! 시흥 ‘웨이브파크’

최근 인기가 많은 서핑을 365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웨이브파크의 서핑존 ‘서브코브’는 아시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이다. 8초마다 좌우 2개씩 시간당 1000개의 파도를 생성한다.
○신나는 요트 투어, 화성 ‘전곡항’
전곡항은 한국 요트의 메카다. 안산 대부도와 화성 제부도 사이에 있다. 밀물과 썰물에 관계없이 수시로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이점을 살려 서해안 최대 규모의 요트 접안시설 ‘마리나’를 갖추고 있다. 파란 하늘 아래 하얀 요트들이 정박된 전곡항의 풍경은 영화나 CF의 한 장면이 떠오를 만큼 이국적이다.

다양한 요트 체험코스를 운영하며, 요금은 1만원, 3만원 등이다. 최근에는 비대면 시대에 맞춰 4인 가족이 단독 승선하는 90분짜리 가족 코스의 인기가 높다.
○레포츠와 전통 국악이 있는 ‘평택호’
평택호관광단지는 특별한 수상 레포츠를 즐기며 평택의 문화예술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곳이다. 평택호를 빠르게 가르는 모터보트와 추억의 오리배를 타고 가족과 여유로운 주말을 즐겨도 좋다. 패러글라이딩과 웨이크보드를 합친 카이트보딩도 즐길 수 있다. 평택이 낳은 ‘근대 국악의 아버지’ 지영희국악관도 있다. 국악의 세계화를 이끈 그의 업적을 음미하는 소중한 시간도 누릴 수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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