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인제약, 中시노팜 백신 식약처 긴급사용승인 신청 계획

입력 2021-07-07 10:40   수정 2021-07-07 10:41



지나인제약이 중국 시노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국내외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 수권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긴급사용승인이 통과되면 국내 생산 및 해외 판매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나인제약은 제반 준비를 거쳐 이른 시일 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시노팜 백신의 해외 판매 및 국내 생산과 관련한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나인제약은 이미 중국 국영제약사인 시노팜 산하 중국생물기술집단(CNBG)과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 생산, 등록 및 상업화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나인제약은 CNBG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의 연구개발, 생산, 등록, 판매 및 상업화를 공동 추진하게 됐다.

특히 단순 국내 공장에서의 독점 생산에 그치지 않고, 시노팜 백신 생산을 위한 지적재산권, 특허, 노하우, 재료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기술 이전 내용을 담고 있다.

중국 시노팜 백신은 비서구권에서 개발한 백신 중 처음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관문을 통과했다. 시노팜 백신은 이미 80여개 국가와 국제기구에 출시등록과 긴급사용승인을 받아 130여개 국가와 지역에 공급하고 있으며, 196개국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내 긴급사용승인 신청을 위한 수권서를 받았다"며 "조속한 시일내에 긴급사용승인신청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백신 수급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나인제약은 일양약품, 한국백신, 한국유니온제약 등 국내 대형제약사들과 함께 시노팜 백신 생산을 위한 '지나인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내 백신 생산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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