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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디디추싱 때리기에…한국 배터리株 ‘우수수’

입력 2021-07-08 14:21   수정 2021-08-04 00:01



미국 증시에 상장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미운털이 박힌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에 대한 제재 여파로 국내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후 2시10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1만원(1.15%) 내린 86만2000원에, 삼성SDI는 9000원(1.20%) 하락한 74만원에, SK이노베이션은 3000원(1.10%) 빠진 26만95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기업인 엘앤에프(-0.75%), 에코프로비엠(-0.23%) 등도 약세다.

간밤 테슬라가 ‘디디추싱 사태’에 대한 우려로 2% 넘게 하락한 영향으로 보인다. 특히 LG화학의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의 중국 공장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디디추싱 사태로 인해 중국에서의 차량 자율주행 관련 사업이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었다. 애덤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차량 자율주행 사업은 차량 위치 정보, 소유주 신분 정보, 운전 습관 등의 온라인 데이터에 의존하기에, 자국 정보가 외국으로 빠져 나가는 데 예민한 중국 당국이 제재에 나설 수 있다는 취지의 분석을 내놨다.

중국의 차량공유업체 디디추싱이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 하루 전에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이에 중국 정부는 디디추싱에 대한 안보심사를 한 뒤 앱스토어에서 디디추싱 앱을 삭제하라고 명령했다. 이 여파로 뉴욕증시에서 디디추싱은 지난 6일(현지시간) 19.58% 하락한 데 이어 간밤에도 4.64%가 또 빠졌다.

다만 6000억원 규모의 양극재 공장 신설 투자 계획을 발표한 포스코케미칼은 전일 대비 9500원(6.38%) 오른 15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또 5000억원 넘는 규모의 전해질 공장 투자 계획을 전일 발표한 천보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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