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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주세요" 소리에 바로 하천에 '풍덩' 초등생 구한 40대

입력 2021-07-14 01:31   수정 2021-07-14 01:32


하천에 빠진 초등학생 3명이 40대 의인에 의해 구조됐다. 자전거타고 둔치를 달리던 40대 남성은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외침을 듣고 주저 없이 몸을 던져 구사일생에 놓인 아이들을 모두 구했다.

12일 오후 6시20분 경남 함안의 한 하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초등학생 3명이 물에 빠졌다. 위험을 감지한 46세 이동근 씨는 달리던 자전거를 멈추고 내던지고 물에 뛰어들었다. 당시 하천 수심은 2m나 됐다.

이씨는 3~4분 만에 아이 3명을 모두 구조했고 아이들은 병원에서 무사히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있다.

당시 산책을 나왔던 주민들이 달려와 구조된 아이들을 보살피며 힘을 보탰다. 이씨는 아이 2명을 구조한 뒤 체력이 바닥났지만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딸의 아빠인 이씨는 10년 전부터 자녀가 물에 빠질 때에 대비해 수영을 익혀 왔다. 당시 인터뷰에 따르면 이씨는 "3명째 구할 때는 이제 체력이 떨어져 이러다 나도 잘못될 것만 같았다"고 밝혔다. 위기일발의 순간 이웃의 용감한 행동이 아이들의 소중한 목숨을 구하게 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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