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부경해역인문대학 인문강좌 무료 개최

입력 2021-07-15 10:16  

“올 여름 피서는 ‘인문학 바다’ 어때요?”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가 여름을 맞아 부산 시민들에게 바다와 인문학을 접목한 흥미진진한 강연들을 무료로 제공한다.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 지역인문학센터는 부산 지역 인문학단체 나락한알과 공동으로 오는 20일부터 8월 26일까지 제7기 부경해역인문대학 인문강좌(1차)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문강좌는 ‘동아시아 신진대사: 문(文) 그리고 물(物)’을 주제로 이 기간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나락한알(부산 초량동)에서 1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각 강좌에는 부경대 등 부산 지역 대학과 연구소 등의 바다와 인문학 관련 분야 전문 연구진들이 나서 바다에서 건져 올린 이색 인문학 이야기들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7월에는 △한국전쟁 시기 부산의 문화 예술?바다를 건넌 편지(주현희) △문화 교류의 최전선: 역관 현덕윤의 일본 기행(안수현) △패전 후, 재조일본인은 재산을 어떻게 처리했을까?(공미희) △삐라, 타이완해협을 넘다!(이가영) 등 강좌가 진행된다.

8월 진행 강좌는 △바다를 건너온 전투함: 화이트 헤드호(주현희) △동아시아 예술과 교류(김재환) △전란(戰亂) 속 음식 이야기(양민호) △중세 일본의 총포 전래, 그리고 노예(이상원) △물류의 흐름으로 본 항구의 제조업과 건축(홍순연) △동아시아 성매매와 항구의 임계(김동규) △동아시아 시민사회와 중국 △바다와 해양 신앙: 기장별신굿(문혜진) 등이다.

손동주 부경대 HK+사업단장은 “부산지역의 특색인 바다와 인문학을 접목한 이번 강좌를 통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정서적 치유의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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