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 낮부터 35도 넘는 폭염

입력 2021-07-18 17:52   수정 2021-07-19 01:51

21일부터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는 폭염이 시작된다. 20일까지는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잇따를 전망이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19일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전남·경남권은 이날 오전까지, 제주는 오후까지 비가 온다. 남쪽에서 고온의 수증기가 유입돼 제주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선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권, 제주 30~80㎜(많은 곳은 120㎜ 이상), 충청권과 전북·경북권은 10~40㎜ 수준이다.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19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0일에는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에서 산발적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순간 최대 풍속 55㎞/h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후 21일부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 북태평양고기압이 한국 쪽으로 확장하면서 당분간 비 소식이 없다. 21~25일은 아침 기온 22~26도, 낮 기온 31~36도가 되겠고, 26~28일도 아침 기온 23~25도, 낮 기온 30~34도로 무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욱 높을 것”이라며 “도심을 중심으로 밤사이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설명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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