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담당 가라오케 팀 확진, 검사 피하려 미국行"…김용호 주장

입력 2021-07-19 10:26   수정 2021-07-19 10:28


배우 한예슬 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면피하기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는 유튜버 김용호 씨의 주장을 반박했다.

지난 18일 김 씨는 유튜브 채널 '연예부장 김용호'에 '한예슬 급히 미국 간 이유'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게재했다.

김 씨는 "한예슬이 나를 당당히 고소하더니 바로 미국으로 도망갔다"며 웃었다. 이어 "도망갈 기회만 기다리다 갔다. 여행 간 게 아니고 도망간 거다. 뒤도 안 돌아보고 빨리 한국을 떠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며 의미심장한 발언을 이어갔다.

앞서 김 씨는 한예슬이 데뷔 전 미국의 한 룸살롱에서 일을 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언급하며 "미국에 증거인멸을 하러 갔다고 하는데, 급하게 미국을 갈 수밖에 없었던 결정적인 이유가 있다. 한예슬을 용서할 수 없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용호 씨는 제보 내용을 바탕으로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만난 서울 강남구 A 가라오케 직원 중 일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A 가라오케에서 만났다고 말했다.소위 '제비'들이 상주하는 곳이다. 확진자가 한두 명이 아니라고 한다. 한예슬을 담당했던 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예슬이 남자친구를 만난 가라오케, 한예슬을 담당한 팀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그럼 거기서 놀고 일한 사람들 다 역학조사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런데 어제까지 영업하고 있더라"라고 지적했다.


김 씨는 "직장인들은 확진자 1명 나오면 직장 폐쇄하고, 사람들 다 역학조사한다. 방역의 기본이다. 다른 사람들은 다 그렇게 하고 있다. 가라오케는 많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고 스킨십을 한다. 코로나에 더 잘 걸리는 구조다. 청담에서 가장 잘나가는 가라오케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왜 역학조사를 안 하느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바로 미국으로 도망갔다. 야, 마스크 안 쓰냐? 공항에선 마스크 쓰더니 왜 미국 가서 마스크 안 쓰냐. 한예슬 담당 팀에서 나왔으면 한예슬부터 조사해야 하는 것 아니냐. 지금 미국은 코로나 검사도 안 하고 마스크도 안 쓴다. 미국에 언제까지 있을지 모르겠는데 빨리 들어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씨는 "어떤 분들은 억지 아니냐고 한다. 코로나는 그게 아니다. 다른 문제면 목소리 높이지도 않는다. 우리는 얼마나 불편하게 살고 있느냐. 한예슬은 주변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무슨 특권층이냐 마스크도 안 쓰고 미국에 갔냐"고 덧붙였다.

김 씨의 주장에 대해 한예슬 소속사 높은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한예슬은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에 입국했고, 미국 입국 시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고 반박했다.

한예슬은 지난 5월 일반인 류모씨와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이후 김용호 씨 등은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종사자였다는 의혹부터 마약, 탈세 의혹을 제기했다. 한예슬은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유튜브를 통해 해명했으나 의혹이 계속되자 유튜버, 악플러를 명예훼손죄 및 모욕죄로 고소했다. 지난 15일 강남경찰서에서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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