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광역시 도시公, 평균임금 최고는 어디?

입력 2021-07-19 19:14   수정 2021-07-19 20:03


인천시의 공기업 iH공사(인천도시공사)가 전국 7개 특·광역시에 있는 도시공사 가운데 지난해 기준 임직원 1인당 평균임금이 가장 높았다.

19일 정부의 지방공기업 통합공시 발표 자료에 따르면, iH공사의 지난해 정규직 1인당 평균 임금은 6917만원이었다. 광주도시공사가 6811만원, 부산도시공사가 6437만원 순으로 높았다. 대구도시공사 6385만원, 서울주택도시공사 5920만원, 울산도시공사가 5648만원, 대전도시공사 5480만원이었다.

iH공사는 지난 2016~2020년 5년치 합계 연봉도 3억376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가장 적은 울산의 2억7266만원보다 6496만원 더 많았다.

iH공사 사장 기본급은 연 9371만원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 1억3117만원, 대구도시공사 9980만원에 이어 세 번째였다. 신입사원 1인당 평균임금(3435만원)은 부산의 3596만원, 광주의 3483만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iH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연혁이 전국 주요 도시공사보다 짧아 창업 당시부터 근무해온 경력직원 비율이 높은 게 사실”이라며 “최근 신입사원의 충원이 활발해지고 있어 평균임금의 선순환 구조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iH공사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는 6조1977억으로 서울 17조5300억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부채가 가장 적은 곳은 울산 2284억, 광주 4474억이었다. iH공사의 부채비율은 236%로 다른 도시공사보다 높았다. 서울은 192.7%, 대구는 192.6%, 울산은 78.2%, 부산 58.3%였다.

iH공사는 지난 5년간 1조1817억원의 부채를 줄여 부산의 1조1947억에 이어 두번째로 감소폭이 컸다. iH공사는 지난해 당기순익으로 761억원을 기록해 타 시의 경영성과보다 앞섰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영종, 검단 등 도시개발사업의 이익환수와 보유토지 매각 등으로 순익규모를 늘리고, 금융부채를 대폭 줄였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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