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돼 상승…애플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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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21 07:37   수정 2021-07-21 07:50

뉴욕증시, 반발 매수세 유입돼 상승…애플 2.60%↑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세에 대한 공포가 완화된 가운데, 전일 급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마감했다.

20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49.95포인트(1.62%) 오른 3만4511.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4.57포인트(1.52%) 상승한 4,323.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23.89포인트(1.57%) 오른 1만4498.88에 각각 장을 마쳤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우려로 미 증시는 전일 급락했지만, 이날은 낙폭을 만회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1.20% 위로 올라간 점도 경기 고점 우려를 완화시키며 주가 반등에 힘을 보탰다.

다만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미국 정부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파른 영국에 대한 여행경보를 두 달만에 4단계로 상향했다. 가장 높은 단계다.

미국 정치권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면서 우려가 지속됐다. 백악관과 연방하원 의장실의 관리,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수석대변인 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백신 접종을 완료한 뒤 돌파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JP모건은 최근 증시 하락세가 단기적이라고 분석하며 S&P500 지수의 올해 말 전망치를 기존 4400에서 4600으로 올렸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지속에도 공포심리가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시장의 관심이 이날은 코로나에서 실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IBM 주가는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1.49% 올랐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중 약 85%가 전망을 넘어서는 성적을 받았다. 이 영향으로 다음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애플도 이날 2.60% 상승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가 우주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에, 경쟁사인 버진갤럭틱의 주가는 급락했다가 낙폭을 줄여 1%대 하락마감했다.

업종별로 산업과 금융 관련주가 2% 이상 올라 반등을 주도했다. 부동산과 임의소비재, 기술 관련주도 1% 이상 올랐다.

S&P500지수의 11개 섹터 중에 필수소비재 관련주를 제외하고 모두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내년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7.0%로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2.77포인트(12.31%) 하락한 19.73을 기록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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