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하다 상어 밥 될 뻔…빙글빙글 돌며 접근 '아찔' [영상]

입력 2021-07-21 14:45   수정 2021-07-21 14:46


미국 플로리다 한 해변에서 바다수영을 즐기는 이들에게 상어가 접근하는 순간이 포착됐다.

20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더 선은 플로리다의 한 호텔 발코니에서 촬영된 해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바다 위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때 멀리서 그림자 하나가 이들을 향해 다가왔다.

호텔 발코니에서 내려다본 목격자들은 이 그림자가 귀상어라고 확신했다. 망치와 같은 독특한 머리 모양이 선명히 보였기 때문이다.

상어는 수영하는 이들에게 서서히 접근하다 몸 아래를 지났다. 이내 그들 주위를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상어"라고 외치자 수영을 하던 이들은 자신들의 안전에 문제가 있다고 인지했다. 상어는 사람들이 해변가로 도망치자 빠르게 사라졌다.


귀상어는 머리 좌우 측면으로 망치 모양의 돌출 부위가 있어 망치상어라고도 불리며 최대 몸길이 6.1m, 무게 450㎏에 달한다.

사람을 공격하기도 하는 위험한 종으로 무리를 지어 이동한다. 귀상어의 지느러미는 건조시켜 중국요리 샥스핀 재료로 쓰인다.

한 상어 전문가는 바다에서 상어를 만나면 첨벙대거나 소리를 지르지 말라고 조언했다.

플로리다공과대의 토비 데일리-엥겔은 "상어는 기회를 엿보는 동물"이라며 "소란스럽게 하면 상어의 먹이로 인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상어의 경우 주요 사냥감들이 가시나 발톱을 지니고 있어 매우 신중하게 행동하며, 자신을 공격할 수 있는 살아있는 먹잇감보다 죽어있는 고기를 선호한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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