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가상자산(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크립토퀀트를 개발하는 팀블랙버드의 프리 시리즈A 라운드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해시드가 이번 라운드를 리드했으며, 갤럭시 인터렉티브, 미래에셋캐피탈, 유비캐피탈 등이 함께 참여했다.
팀블랙버드는 이번 라운드를 통해 총 300만 달러 (한화 약 34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금으로 세일즈 및 개발 인력을 공격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크립토퀀트는 가상자산 투자자를 위한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 30개가 넘는 전 세계 주요 디지털 자산 거래소의 가상자산 보유량, 입출금 내역, 활성 지갑 수 등의 데이터를 가공해 공급 중이다. 가상자산 채굴자, 디지털 자산 은행, 디지털 자산운용사 등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과 개인들의 온체인 데이터 현황을 보여준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크립토퀀트 팀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가상자산 트레이딩 시장의 리더들이 생성하는 예측 모델과 의견이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 다양한 커뮤니티에 유통돼 마케팅이 이뤄지는 매력적인 생태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많은 가상자산 투자자들이 아직 시장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할 때 불안함을 많이 느낀다"며 "크립토퀀트는 앞으로도 정확한 데이터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시장의 통찰력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근거있는 가상자산 투자를 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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