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기계·미래산업 육성한다"…대구 '예비 스타기업' 20곳 선정

입력 2021-08-26 17:52   수정 2021-08-26 23:59

대구시와 대구테크노파크(원장 권대수)는 유망 소기업을 중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리(Pre)스타기업 육성사업’에 참가할 20개 업체를 새로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에는 뿌리 소재, 도시형 산업, 지능형 기계 분야에서 9개 기업, 대구의 신성장 산업인 5+1 미래산업 분야에서 11개 기업이 뽑혔다. 올해 프리스타기업으로 뽑힌 20곳의 지난해 평균 매출은 54억원, 평균 근로자 수 24명, 최근 3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CAGR)은 48%에 이른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프리스타기업 가운데 대구형 유니콘기업을 별도로 선정해 육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 유니콘 사업과 연계해 고성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프리스타기업 가운데 릴리커버는 빅데이터 및 딥러닝 기술에 화장품 제조 기술을 융합해 개인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을 제공하는 뷰티테크 스타트업이다. 최근 포스코기술투자 등으로부터 47억원 규모의 ‘시리즈 투자 A’를 유치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솔루션은 휴대용 타입의 피부 진단 및 관리 디바이스를 통해 사용자가 간편하게 모공, 주름, 민감도, 유수분 등을 확인하고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초개인화 솔루션으로 자신만의 스킨케어 제품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자동 시스템을 구현했다. 진단 결과에 맞춰 도심에 설치된 스마트팩토리 로봇 ‘에니마’를 통해 2주 분량의 맞춤 에센스와 로션을 사용자에게 배송해준다.

치맥의 도시 대구에서 탄생한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인 ‘치맥킹’의 씨엠케이푸드, 대구를 대표하는 더치·드립 커피 브랜드 ‘엑스커피·룰리커피’의 엑스팩토리도 이름을 올렸다.

톱, 톱날 및 가위 분야 지역 대표 공구 제조기업인 대건금속, 국내외 20건 이상의 특허를 가진 인테리어 글라스 및 산업용 섬유를 생산하는 소포스, 도트 분사 방식의 이노블 코팅으로 경쟁력을 인정받은 주방용품 기업 이룸쿡 등은 주력 산업 분야 프리스타기업이다. 대구형 유니콘기업에는 아스트로젠, 씨티셀즈(의료), 릴리커버, 무지개연구소, 제나, 지비소프트(ICT융합)가 선정됐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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