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화보] 다비 “‘유희열의 스케치북’ 무대, 기분 좋은 떨림으로 마쳐, 인상 깊게 남은 추억”

입력 2021-08-27 16:03  


[박찬 기자] 다비와 블루디는 서로를 위해, 서로에 의해 유영하기로 했다. 그들이 아직 펼쳐 보지 못한 음악의 또 다른 빛깔에 대해.

생각해보면 더 나은 순간과 미래를 그려나갔을 뿐이었다. 재즈 R&B 싱어송라이터 다비는 블루디의 목소리에서 유성우를 찾았고, 곧이어 ‘열이나(Feat. Blue.D)’라는 행보로 그 유려함을 증명했다. 겹겹이 싸인 꽃잎처럼 목소리를 포갰음에도 각각의 얼굴은 그 향취를 기억하는듯했다. 맞닿은 인연에 각별함을 느껴질 때 즈음, 서로를 향한 유영은 이처럼 또 하나의 자아가 되어 돌아왔다.

“나라는 사람에게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분할되어 있다면, 두 가지 모습 모두 음악으로서 아름답게 그려내는 것 또한 큰 과제죠” 꿈에서만 이루는 추상, 내면과의 조우를 그린 이번 ‘그림, 自’ 촬영 콘셉트에 대해 다비와 블루디는 또렷이 답해 나가기 시작했다.

자기 자신의 행보를 보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지 묻자 블루디는 “사실 아직까진 스스로에 대해 확실히 표현하기 어렵다”라며 “그동안 다소 억압받는 모습과 행보를 보여드렸다면 앞으로는 내 의지대로 결과물을 쌓아보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다비는 “나라는 사람에게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이 분할되어 있다면, 두 가지 모습 모두 음악으로서 아름답게 그려내는 게 큰 과제다”라고 덧붙였다.

다비는 최근에 다시 선보인 ‘청개구리’에 대해 편한 음악의 예시를 설명했다. “다들 편하게 자신의 음악처럼 느껴주셨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블루디는 자신의 음악 장르에 대해 “최근 ‘어떻게 하면 대중들에게 더욱더 편한 음악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한다”라며 “센치한 장르에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얼마 전 ‘열이나(Feat. Blue.D)’를 통해 색다른 조합을 보여준 이들. 대부분 차분한 음악을 보여줬던 블루디에게 쉽지 않은 도전 아니었을까 묻자 그는 “처음 접해보는 장르였지만 새로운 기분이었다”라며 “충분히 머릿속으로 그려내 볼 수 있는 내용이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말했다.

같은 시기에 선보인 ‘Don't play me love(feat. KINO)’ 또한 독특한 무드의 재즈 R&B 곡. 다비는 펜타곤 키노(KINO)에 대해 “음원 작업에 대한 열망이 엄청난 친구”라며 “작업하던 도중 멜로디를 꾸려서 보내줬는데 키노가 자기 스타일에 맞춰 다 수정했다”라고 답했다. 바뀐 결과물이 오히려 더 좋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그대로 진행하게 됐다고.

그렇다면 이번 스페셜 싱글 앨범에 그는 만족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다비는 “물론이다. 정말 다 좋은데 아쉬운 게 하나 있다면 내 보컬”이라며 웃으며 답했다. “앨범을 낼 때마다 감정 표현에 있어서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루디라는 이름을 짓게 된 계기를 묻자 그는 “고등학생 때 유튜브 활동을 처음 시작하면서 지은 예명”이라며 “파란색이 가진 우울하고 슬픈 의미가 인상 깊었다”라고 되짚었다. 과거 ‘NOBODY(Feat. MINO of WINNER)’를 통해 데뷔한 블루디. 그는 이에 대해 “ 지금 회상해보자면 마냥 행복한 기억은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나쁜 기억도 아니었다”라고 말하며 “그때는 무대 공포증도 심해서 라이브도 덜덜 떨면서 진행했다”라며 추억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소속사를 나오게 된 블루디. 이런 결심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심적으로 나를 지탱할 중심은 없는 느낌이었다”라며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앞으로 보여주고 싶은 콘텐츠를 묻자 블루디는 “브이로그나 라디오 방송 콘텐츠도 도전해볼까 했는데 내 의지대로 확실하게 발매한 음원이 아직 거의 없다”라며 “우선은 아티스트로서 다양한 곡을 작업하는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서 추가로 질문한 롤모델에 대해서는 선우정아와 아이유를 꼽았다.

한편 작년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인상 깊은 무대를 보여준 다비. 오랜만의 무대가 긴장되지는 않았는지 묻자 “불안감이 아닌 설렘 가득한 떨림이었다”라며 “그만큼 서고 싶었던 무대였던 만큼 여전히 인상 깊게 남아 있다”라고 답했다. 매번 피아노와 보컬을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더 힘들진 않을까. 다비는 “사실 피아노 따로, 노래 따로 보여주는 것이 편하지만 내 무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을 이었다. 재즈 피아노&보컬 무대를 강점으로 삼고 싶었다고.

마지막으로 ‘답이 되는 음악’에 대한 질문에 그는 “문득 사람들에게 어떤 음악을 보여드려야 좋은 정답을 내비칠 수 있는지 고민될 때가 있다”라며 “한 가지 분명한 건 사람은 음악을 통해서 살 수도,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나는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음악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표했다.

에디터: 박찬
포토그래퍼: 홍도연
스타일리스트: swey, 조정흠
헤어: cloutii 수지 실장
메이크업: cloutii 해미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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