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원 현대차 사장 "UAM 상용화, 관건은 소음·안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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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08 19:50   수정 2021-09-08 19:51

신재원 현대차 사장 "UAM 상용화, 관건은 소음·안전성"


신재원 현대차 도심항공교통(UAM) 총괄사장은 8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회 글로벌 전기차(EV) 라운드테이블에서 "UAM 상용화 관건은 배터리 성능도 기체 개발도 아닌 소음과 안전성"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 사장은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 뒤 “현재 UAM 개발에 뛰어든 200여개 업체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하고, 이를 최종 도달하는 업체가 UAM 시장의 마지막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항공기에서 치명적 사고가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 제가 매일 9000번 항공기를 타야 한 번 사고가 날 확률"이라며 "다만 이 같은 민간 항공기가 그간 이뤄 놓은 안전 수준을 UAM이 몇 년 사이에 도달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느 누구도 본인들이 개발하는 기체가 위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없다"며 "사고 발생률이 꽤 높은 헬리콥터 이상의 안전성을 갖췄을 때 비로소 시장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소음도 상용화에 앞서 해결돼야 할 부분이라고 짚었다. 신 사장은 "헬리콥터의 도심 운항이 금지된 이유가 소음 때문"이라며 "평균 도시 소음 수준보다 정도가 덜해야 도심 안에서 허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프라 구축과 규제 신설 또한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빠르게 인프라가 마련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신 사장은 "오는 2025년 UAM 상용화를 예고한 업체들이 많은데 잘 되길 바란다"며 "다만 그렇게 인프라가 빨리 구축될지는 모르겠다. 규제도 그렇다. 항법이나 새로운 관련법들이 2~3년 안에 해결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UAM이 각광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수요'라고도 했다. 대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도로·육상 교통만으로는 교통 수요를 감당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신 사장의 판단이다.

그는 "이미 도시 교통은 포화 상태다. 이는 현재 진행형이고 앞으로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본다. UAM 말고는 대안이 없는 상황인 만큼 시장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제5회 글로벌 EV 라운드테이블은 제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중 UAM과 관련한 주제는 2부에서 다뤄졌다. 신 사장의 기조발제에 이어 노종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접근교통혁신팀장은 UAM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지속적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40년까지 시장 규모는 총 731조원에 육박하고 UAM 운영대수는 오는 2025년 500대에서 2030년 2000대, 2035년에는 1만5000대까지 불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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