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 끊고 도망' 20대男 3개월 만에 검거

입력 2021-09-11 14:23   수정 2021-09-11 14:24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잠복 경찰에 의해 붙잡혔다.

11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0시 30분께 서울 관악구 남현동에서 20대 남성 이모씨를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신병을 인계받은 서울서부보호관찰소는 도주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이 씨는 사기 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만기출소를 약 6개월 앞둔 지난 4월 가석방되면서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고 출소됐다. 하지만 이 씨는 가석방 약 2달 만인 지난 6월 서울 강남구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망쳤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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