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욕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는 25일부터 영국으로부터 (모더나, 화이자 등) mRNA 100만도즈의 순차적 도입이 유력하다"고 밝혔다. 또다른 관계자는 "백신 교환에 있어 양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이고, 그런데 거의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 같다"며 "그래서 존슨 총리께서 모두 발언 공개 때 말씀하셨는데 지금 종류나 물량, 시기에 대해서는 협의가 완료되면 곧 발표드리겠다"고 말했다.
앞서 존슨 총리는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영 간의 백신 교환이 진행되고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 문 대통령은 “백신 교환은 한-영 우호 관계를 잘 보여 주는 사례로, 백신 교환을 계기로 한영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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