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용두산 공원, 복합콤팩트 타운, 첨단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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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9-24 12:40   수정 2021-09-24 12:41

박형준 부산시장 "용두산 공원, 복합콤팩트 타운, 첨단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만들겠다"

부산시민에 힘이 되는 15분 도시, 그 다섯 번째 비전투어 중구
용두산 공원에 메타버스 기반의 초실감형 인터렉티브 콘텐츠 개발 계획

“부산의 명소, 용두산 공원을 복합콤팩트 타운, 첨단 미디어아트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겠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4일 ‘15분 도시 부산 비전 투어’ 다섯 번째 방문지로 ‘관광 중심, 활력 도시’ 중구를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먼저 용두산공원을 찾아 용두산공원을 메타버스 등 미디어 아트가 구현된 첨단 공원으로 탈바꿈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용두산 공영주차장으로 자리를 옮겨, 중구의 해당 부지 복합개발 계획을 듣고 공공시설을 거점으로 하는 역세권 복합 콤팩트 타운 조성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자갈치 시장 내 자갈치 갤러리에서 15분 도시 비전을 직접 설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주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중구민과의 행복토크’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준수해 최진봉 중구청장, 15분 도시 정책공감단, 중구민 등 30명이 함께 했다. 방역수칙에 따라 현장에 자리하지 못한 주민 등 60여 명은 줌을 통해 온라인으로 행복토크에 참여했다.

박 시장은 “중구는 부산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하여 이름 지어졌고, 부산이 시작된 곳으로 용두산을 중심으로 시가지가 형성되어 현재의 도시 형태를 갖추었다”며 “자갈치, 용두산공원, 광복로 등 수많은 부산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곳이지만 원도심 침체, 인구감소 등으로 지금은 다소 발전이 더딘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원도심 중구의 부흥을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고, 오늘 여기 오기 전에 그 현장을 둘러봤다”며 “공원 노후화 등 여러 사정으로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진 용두산 공원에 메타버스 기반의 초 실감형 인터렉티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첨단 문화 콘텐츠를 조성해 옛 용두산 공원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중구청에서 추진 중인 용두산 공영주차장 부지 복합개발계획에 복합 용도의 콤팩트 타운 조성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역세권에 공공청사가 들어서는 지리적 이점을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는 “중구청과 사업 계획에 대한 긴밀한 협의와 유기적 협조를 통해 부산시와 중구의 비전이 모두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핵심공약인 ‘15분 도시 부산’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참석한 구민들의 의견도 청취했다.

박 시장은 ‘15분 도시 부산’을 “도시에서 살아가는 부산 시민들의 행복을 어떻게 실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시작됐다”고 소개했다. 그는 “촘촘하게 구축한 생활 인프라를 통해 시민들이 대부분 생활을 근거리에서 할 수 있도록 해 삶의 여유를 되찾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지구 환경조성을 위해 탄소중립, 그린 스마트 도시를 구현해가자는 것이 15분 도시 부산 추진의 핵심사항이다”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중구 2대 생활권(보수?영주, 남포)별로 각각 지역 실태를 분석해 중구의 특성을 반영한 15분 도시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지역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 밝혔다.

그는 “15분 도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며 “15분 도시 정책에 시민 한분 한분의 행복을 담을 수 있도록 시민 각자의 생활권역에 더욱 관심을 두고 돌아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중구 주민들은 박 시장에게 △원도심 순환 트램 도입 △광복로 일원 특화거리 정비 △버스정보안내기 추가 설치 건의 △구덕로 일원 보도 정비 요청 △공영주차장 급지조정 건의 △관내 상업지역 건축물 최고높이 상향건의 △보수아파트 일원 고도제한 완화 건의체 등을 건의했다.

박 시장은 지난 6월부터 부산시 각 구·군을 방문해 ‘15분 도시 부산’을 주제로 시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고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있다. 올해 연말까지 동래구, 수영구 등 아직 방문하지 않은 11개 구·군을 찾아가 시민과의 소통, 협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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