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양희 한림대 총장, 백남상 공학상 선정…상금 1억원 수여

입력 2021-09-28 17:32   수정 2021-09-28 21:47

백남기념사업회가 백남상 수상자로 최양희 한림대 총장(66)을 선정했다.

한양대는 28일 백남기념사업회에서 올해 백남상 공학상 수상자로 최 총장을 선정하고 상금 1억원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백남상은 한양대 설립자인 백남(白南) 김연준 박사(1914~2008)의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상이다.

기념사업회는 최 총장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 논문 719편을 냈고, 특허 41개를 출원하는 등 활발한 연구 업적을 남긴 점을 인정했다. 최 총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초대원장 및 AI 위원회 초대위원장,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등을 역임했다.

음악상에는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인권·봉사상에는 대한간호협회가 선정됐다. 음악상과 인권봉사상에는 각각 상금 5000만원이 수여된다.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는 국내 최고 챔버오케스트라로 유엔(UN) 공식 '평화의 실내악단', 유네스코 공식 '평화사절 실내악단'으로 지정돼 활동하고 있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해 코로나19가 국내에 유행하던 초기 의료현장에 자원할 간호사 4000명을 모집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백남상 시상식은 다음달 15일 한양대에서 열린다.

최예린 기자 rambut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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