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렌텍 인공관절, 中 정부 조달사업 제품 선정

입력 2021-09-29 14:05   수정 2021-09-30 07:14

코렌텍이 중국 내 인공관절 제품의 판매 범위를 5개성에서 중국 전역으로 넓혔다.

29일 중국 국가기관 고부가가치 의료소모품 공동구매처에 따르면 소주 신룽볼트 의료기기 유한회사는 ‘국가기관 인공관절 집중 조달’ 사업의 공급자로 지난 14일 선정됐다. 중국 정부 차원에서 인공관절 대량구매를 위해 진행 중인 사업이다.

이 사업에 낙찰되면 중국 전역에 인공관절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신룽볼트는 코렌텍의 제품을 가지고 이번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이 진행된 인공관절 품목은 무릎관절 등 4개 품목이다. 코렌텍의 제품은 4개 품목 모두에서 선정됐다.

코렌텍은 이번 낙찰로 중국 전역을 시장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코렌텍은 인공관절 제품으로 2013년 중국 국가의약품감독관리국(NMPA)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뒤, 지난해 중국 5개성의 건강보험에 등재시켰다. 최근 중국 보건당국이 국가 단위로 보험 적용 단위를 바꾸게 되면서 중국 전역을 시장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인공관절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조1000억원(9억3500만달러)로 추산된다. 이 시장에서 1%만 확보하더라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낼 수 있다. 올 상반기 코렌텍의 매출(212억원) 중 해외 비중은 22%(48억원) 수준이었다. 코렌텍은 지난해 중국 관절 유통 전문기업인 신룽볼트와 중국 판매 계약을 체결하며 유통망 확보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인공고관절 시장 점유율 1위인 코렌텍이 중국 점유율 늘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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