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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노동당 창건일…열병식·무력도발 없어

입력 2021-10-10 17:16   수정 2021-10-11 00:57

북한이 10일 노동당 창건 76주년 기념일을 맞았지만 열병식이나 무력 도발에 나서지 않았다. 대신 대외선전매체 등을 통해 남북한 관계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 정부가 ‘이중 기준’을 철회해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통일신보’는 이날 사설에서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북남 관계 개선과 조선반도(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이번 (김정은의) 시정연설의 의미를 똑바로 알고 북남 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중대 과제들부터 해결하려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에 대해서는 “북남 관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는 (김정은의) 확고한 의지의 발현”이라며 “북남 관계가 어떻게 되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은 이날도 대남 비방을 이어갔지만 당 창건 기념일을 맞아 무력 도발에 나서지는 않았다. 군에 따르면 북한이 열병식을 준비하는 동향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전례에 없던 심야 열병식을 개최하고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줄줄이 공개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예년과 달리 북한이 이날 무력 도발에 나서지 않은 이유로는 올해가 정주년(5·10년 단위로 꺾어지는 해)이 아닌 점이 꼽힌다. 다만 북한이 지난 4일 55일 만에 자신들이 일방적으로 끊었던 통신선을 다시 복원하면서 향후 남북 관계 개선의 책임을 한국에 돌리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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