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스터샷' 오늘부터 시작…첫 대상은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추가 접종을 하는 이른바 '부스터샷'이 오늘부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4만5000여명을 첫 대상으로 시작됩니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병원 종사자 중 예방접종 완료 후 6개월이 지난 사람은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화이자 백신 3회차 접종에 들어갑니다. 대상자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거점 전담병원, 감염병 전담 병원, 중증 환자 치료병상 의료기관 등 160곳에서 일하는 종사자입니다.
◆ 뉴욕증시,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강화돼 하락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50.19포인트(0.72%) 하락한 34,496.06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15포인트(0.69%) 떨어진 4361.19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3.34포인트(0.64%) 하락한 14,486.20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 증시는 오후 들어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인프레이션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하락 전환 후 낙폭이 확대됐습니다.
◆ 이재명, 도지사 일정 수행…이낙연측, 해단식 취소하고 상황점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12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참석하며 경기도지사로서의 업무를 정상 수행합니다. 여야 주요 정당에서 먼저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일정을 계속하는 것은 이낙연 전 대표측이 결선 투표를 요구하는 상황과 맞물려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후보는 송영길 대표로부터 전날 대선 준비를 위해 도지사직 조기 사퇴 요청을 받았지만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낙연 캠프는 애초 이날로 예정됐던 해단식을 취소하고 상황 점검 회의를 합니다.
◆ 세계은행총재 "올해 세계경제 5.7% 성장 전망"
데이비드 맬패스 세계은행(WB)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가 5.7%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현지시간 11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맬패스 총재는 이날 WB의 한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고 내년 성장률은 4.4%로 전망했습니다. WB는 올해 1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 성장률을 4.1%로 예상했다가 지난 6월 수정 전망치에서는 5.6%로 대폭 상향했었습니다. 맬페스 총재는 올해 일인당 국민소득이 선진국의 경우 근 5% 성장이 예상되지만 저소득국가는 0.5%에 불과할 것이라며 불평등이 급격히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프로포폴 불법투약' 이재용 부회장 오늘 첫 재판
향정신성 의약품인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첫 재판을 위해 법정에 섭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1단독 장영채 판사는 이날 오후 3시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에 대한 첫 공판을 엽니다. 이 부회장은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의료 목적 외로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부회장이 찾은 병원은 배우 하정우 씨와 애경그룹 2세 채승석 전 애경개발 대표 등에게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해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전국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남부와 충청권, 남부는 밤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60㎜, 경상권 5∼30㎜, 강원 남부·충청·전라권 5∼10㎜입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16∼25도로 예보됐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동해 남부 북쪽 해상은 12일까지, 서해 남부 남쪽 먼바다와 남해상, 동해 남부 남쪽 해상은 13일까지 바람이 초속 10∼16ｍ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차은지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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