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세계 최대 그린본드 120억유로 발행

입력 2021-10-14 01:28   수정 2021-10-14 01:29

유럽연합(EU)이 세계 최대 규모의 녹색채권(그린본드)을 발행한다.

로이터통신은 13일 EU의 행정부 역할을 하는 집행위원회가 120억유로(약 16조5000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한다고 보도했다. EU가 출시하는 첫 그린본드로, 세계 최대 발행액이다. 그린본드는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효율화, 환경오염 예방 등 친환경 프로젝트 분야에만 사용하도록 하는 특수목적채권이다. 투자자와 사용처가 제한되고 인증 절차가 엄격하다.

위원회에 따르면 15년 만기의 이번 EU 그린본드 발행에는 1350억유로(약 186조300억원)에 달하는 수요가 몰렸다. 발행 규모의 11배에 이른다. 발행금리는 연 0.453%로 결정됐다. 위원회는 “2026년까지 2500억유로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EU를 세계 최대 그린본드 발행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으로부터 회복하기 위한 부흥 기금의 일부로 쓰인다. 부흥 기금 규모는 8000억유로로, 위원회는 이 중 약 30%를 그린본드를 통해 조달할 방침이다. EU는 코로나19로 충격받은 유럽의 경제 회복과 친환경,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 마련에 힘쓰고 있다. 위원회는 “그린본드 발행으로 마련한 자금을 친환경과 지속가능한 투자 등을 위해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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