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팩트, 장비 발주 등 비메모리 후공정 사업 순항

입력 2021-10-14 10:16   수정 2021-10-14 10:17



메모리 반도체 테스트 전문업체 에이팩트는 팹리스 업체 두 곳을 위한 장비 발주가 진행되는 등 비메모리 후공정 사업이 순항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현재 팹리스 A업체의 자동차 라디오 수신칩을 테스트 하기 위해 어드반테스트(Advantest)社에 장비 발주가 나갔으며, 팹리스 B업체의 자동차 마이크로제어장치(MCU)를 테스트 하기 위한 장비는 10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업체는 지난 10여년간 글로벌 외주(OSAT)업체에서 후공정 처리했으나, 최근 외주업체 추가개발을 계획하던 중 에이팩트의 기술력을 높게 사 회사에 테스트 외주를 맡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B업체에 대해서는 차량용 반도체에 사업역량을 집중하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던 중 일부 제품의 테스트를 에이팩트에 맡긴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팩트 관계자는 "최근 테스트 기술 협의를 위해 상호 방문하는 등 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B업체의 경우, 국내 주요 팹리스 업체 중 한 곳으로 국내 주요 완성차 업체와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에도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어 이번 수주는 비메모리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에이팩트의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에이팩트의 최대주주 팬아시아세미컨덕터는 보유지분 25.41%를 오로라파트너스가 조성하는 사모펀드(PEF)의 특수목적법인(SPC) 뮤츄얼그로우쓰 유한회사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뮤츄얼그로우쓰 유한회사는 오션브릿지가 보유한 에이팩트 발행 전환사채도 전량 인수하면서, 지분율을 29.1%까지 늘릴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오로라파트너스가 에이팩트 인수를 위해 설립한 사모펀드에는 OCI계열인 유니드글로벌상사가 주요 출자자로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테스트 장비 발주로 비메모리 후공정 사업에 첫발을 내디딘 것이며, 이를 토대로 비메모리 사업 확대를 더욱 가속화 할 것"이라며 "최근 최대주주 변경을 계기로 음성공장을 통해 기존 메모리 후공정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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