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美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업체에 4억 달러 투자

입력 2021-10-18 18:09   수정 2021-10-18 18:41


SK E&S가 미국 내 친환경 에너지 업체에 4억달러(약 4700억원)를 투자한다.

SK E&S는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인 레브 리뉴어블스(Rev Renewables)에 최대 4억 달러를 투자하기 위해 자회사인 SK E&S Americas Inc.에 출자한다고 18일 공시했다. 지난 9월 미국 그리드 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KCE(Key Capture Energy)사를 인수한지 한 달만의 투자다.

레브 리뉴어블스는 미국 전역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290MW(메가와트), 태양광발전 365MW, 풍력발전 132MW, 양수발전 1620MW등 총 2.4GW(기가와트) 규모의 친환경 발전 자산을 운영하는 미국의 친환경에너지 전문 기업이다.

에너지 솔루션은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전력망의 불안정성이 높아지고 전기차 확산과 분산자원의 확대에 따라 소비자들의 에너지 사용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생기는 문제를 전력저장장치(ESS)와 인공지능(AI)기술을 접목시켜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분야다. 향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로 꼽힌다.

SK E&S는 이번 투자를 통해 레브 리뉴어블스의 모기업인 LS파워(LS Power)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맺었다. LS파워는 1990년에 설립된 미국의 종합 에너지솔루션 기업이다. 30여년간 발전사업을 개발 및 운영해왔고 가스 발전과 재생에너지 발전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마이크로그리드 서비스 분야에서도 최고 수준의 역량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LS파워는 미국 내 전기차 고속충전 스테이션 약 840개를 보유해 전기차 고속충전 시장 점유율 3위 기업인 EV고(EVgo)와 전기차 충전소 검색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분야 1위 운영사인 리카고(Recargo),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자인 인듀런드(Endurant), 에너지 수요 관리 솔루션 기업 C파워(CPower)들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SK E&S는 향후 LS파워와 ESS·분산전원 기반의 마이크로그리드 사업, 전기차 배터리 기반의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사업 등 다양한 에너지솔루션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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