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실적·매각 불확실성 마무리단계…목표가↓”-유안타

입력 2021-10-25 07:52   수정 2021-10-25 07:53



유안타증권은 25일 한샘에 대해 실적과 최대주주 지분 매각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돼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기업가치를 나눠 주당 가치로 산출하는 기준을 유통주식수에서 발행주식수에 자산가치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바꾸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4만8000원으로 낮췄다.

한샘은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358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7% 줄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택매매거래 감소에 따른 리모델링·인테리어 수요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온라인 매출 감소 등으로 매출 성장세는 상반기 대비 닥소 둔화됐다”며 “당분기 직시공 패키지 판매는 1988세트로 전분기 대비 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 역시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온라인 경쟁 심화에 따른 마진 출소, 주요 가구 원재료 가격 상승 등으로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4분기에는 소비자 대상(B2C) 채널의 회복이 이뤄질 것이라고 유안타증권은 전망했다.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하는 데다 3분기로부터 이연된 수요 효과가 반영된다는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리하우스 대리점 및 리하우스 대형쇼룸 확대 등을 통한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내 한샘의 성장 전략 역시 유효할 것”이라며 “한샘 특판, 한샘 넥서스의 수주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67% 증가해 기업간거래(B2B) 부문 매출 성장 역시 점차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지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돼가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번에는 627만4504주(지분율 26.7%)의 자사주도 유통될 수 있다는 가정으로 기업가치를 나누는 기준에 포함시키면서 목표주가를 낮췄다.

다만 김 연구원은 “향후 자사주 소각의 현실화는 재차 목표주가 상향 요인으로 반영할 예정”이라며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주주환원 정책 강화 가능성, 롯데와의 매장 공유 등 시너지를 통한 긍정적 요인에 기대를 걸어도 좋은 시기”라고 판단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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