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색병 뭔데?'…참이슬 사진이 에펠탑 앞에 나타난 이유

입력 2021-10-26 09:17   수정 2021-10-26 09:18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인지도 확대를 위해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20개국을 순회하는 '참이슬 랩핑 트럭' 운영을 이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해외 소비자들에게 초록색 병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는 광고 방법을 모색하다가 이 같은 아이디어를 냈다. 앞서 랩핑 트럭을 미국, 싱가포르 등에서 운영했는데 광고가 참이슬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효과가 있다고 보고 유럽에서도 운영하는 것이다.

유럽을 달리는 랩핑 트럭은 지난해 6월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총 4대의 트럭이 한 주에 약 2400km, 2년간 총 25만km를 달린다. 랩핑 트럭은 참이슬 2종과 에이슬 시리즈 제품 4종(청포도에이슬·자몽에이슬·딸기에이슬·자두에이슬)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특히 6개 제품의 뚜껑 색이 다른 것에서 착안해 '픽 유어 컬러(Pick your color)'라는 슬로건 아래 취향에 따라 원하는 소주를 골라 마실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올해 상반기 하이트진로의 유럽시장 소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술 트렌드 확산으로 도수가 낮고 달콤한 리큐르를 선호하는 젊은 층의 수요가 증가한 점이 판매량 증가에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걸맞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유럽 소비자들에게 소주를 알리고 한국 술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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