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혐의'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전격 사임

입력 2021-11-01 09:27   수정 2021-11-01 09:28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사진)이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다.

SK네트웍스는 최 회장이 지난달 29일 회사 관련 모든 직책에서 사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최신원·박상규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서 박상규 단독 대표 제체로 변경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이사회와 사장을 중심으로 회사의 안정적 경영과 미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인 최 회장은 SK의 전신인 선경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회장의 둘째 아들이다. 친형 최윤원 SK케미칼 회장이 2000년 작고한 후 사실상 총수 일가의 맏어른 역할을 해왔다.

최 회장은 올 3월 계열사 6곳에서 약 2235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최 회장이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가족에 허위급여 지급, 개인 유상증자 대금 납부, 부실 계열사 자금 지원 등 명목으로 이같은 돈을 횡령·배임했다고 보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9월4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돼 재판을 받고 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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