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AI 포럼 2021' 개최…글로벌 석학, AI 스타트업들 참가

입력 2021-11-01 09:34   수정 2021-11-01 09:35


삼성전자가 1일 '삼성 AI 포럼 2021'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삼성 AI 포럼'은 세계적 인공지능(AI) 전문가들이 최신 AI 기술 동향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이날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5번째를 맞았다.
김기남 부사장 "AI 도전과제 아직 많아"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AI 발전이 전자산업뿐 아니라 기초과학, 의약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미래에는 기후변화나 환경오염 등 사회 이슈에 대한 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아직 도전 과제들이 많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AI 생태계의 핵심기술 회사로서 이러한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전 세계 연구자들과 논의하고자 한다. 이번 포럼이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AI 기술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기조강연자로 나선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 몬트리올대 교수는 물리·화학·바이오 등 순수 과학기술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AI 알고리즘과 신소재 발굴을 위한 분자 구조 생성 알고리즘을 소개했다.

포럼의 △확장·지속 가능한 AI 컴퓨팅 △과학적 발견을 위한 AI △신뢰성 있는 컴퓨터 비전을 주제로 한 3개 기술 세션에는 글로벌 석학과 AI 유망 스타트업, 삼성 연구 리더들이 참여했다.

AI 스타트업인 미국 '삼바노바 시스템스' 공동 창업자 쿤레 올루코툰(Kunle Olukotun) 미국 스탠포드대 교수, 게놈 이니셔티브 창립 디렉터 거브랜드 시더(Gerbrand Ceder) 미국 UC버클리대 교수 등이 강연했고, 삼성전자에서는 종합기술원 AI&SW 연구센터장인 최창규 전무 등 연구 리더들이 연사로 나서 삼성전자의 AI 연구 현황과 비전을 발표했다.
삼성 AI 연구자상 수상자 발표
삼성전자는 포럼에서 AI 분야의 글로벌 우수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해 지난해 신설한 '삼성 AI 연구자상(Samsung AI Researcher of the Year)'의 올해 수상자를 발표하고 삼성 AI 포럼 공동의장인 삼성전자 진교영 종합기술원장(사장)이 시상했다.

수상자는 △디이 양(Diyi Yang) 조지아공대 교수 △제이콥 안드레아스(Jacob Andreas) MIT 교수 △쥬디 호프만(Judy Hoffman) 조지아공대 교수 △필립 아이솔라 MIT 교수 △야린 갈(Yarin Gal) 옥스포드대 교수다.

필립 아이솔라 MIT 교수는 "삼성이 AI 분야의 젊은 연구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며 "현재의 AI 시스템을 더 발전시켜 자연지능(Natural Intelligence)에 가까운 AI 구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컴퓨터 비전(Computer Vision) 분야 최고 수준 연구자로 최근 해당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 중 하나인 '영상 간 변환(Image to image translation)'의 제1저자다.

AI 분야 우수인재 확보와 신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AI 챌린지 대회' 결과도 이날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220개 팀이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신규 소재 발굴에 필요한 물성 예측 AI 알고리즘의 개발에 참여했다.

전세계 AI 분야 연구자와 학생들은 이번 AI 포럼을 통해 세계적 석학들과 질의 응답하며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삼성 AI 포럼 2021의 1일차 영상은 삼성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다시보기 할 수 있으며, 2일까지 포럼이 진행된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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