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미도2차' 예비안전진단 통과

입력 2021-11-03 17:41   수정 2021-11-04 02:07

서울 반포 중심 입지에 있는 ‘반포미도2차’가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 추진 시동을 걸었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반포미도2차는 최근 서초구로부터 재건축을 위한 예비안전진단 통과를 통보받았다.

재건축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과 정밀안전진단, 적정성 검토 등 절차로 진행된다. 반포미도2차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연내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반포미도2차는 고가 아파트가 모여 있는 반포 중심 입지여서 정비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60의 5 일대에 들어선 이 단지는 1989년 준공돼 올해로 33년차다. 지상 최고 15층, 3개 동, 전용면적 59·71㎡ 총 435가구 규모다. 지하철 3·7·9호선 ‘트리플역세권’인 고속터미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이 도보권에 있는 데다 단지 앞에 학원가가 형성돼 있어 주거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리풀공원 산책로와 연결돼 ‘숲세권’ 아파트로도 불린다.

단지와 바로 붙어 있는 ‘반포미도1차’도 재건축을 추진 중이다. 1987년 준공된 1차는 전용 84㎡ 단일 주택형 총 1260가구 규모다. 2017년 12월 안전진단을 통과해 2차보다 사업단계가 빠르다. 현재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반포 일대 아파트값이 급등한 데다 재건축 추진이 시작되면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반포미도2차 전용 71㎡는 지난 9월 23억3000만원에 손바뀜했는데, 3월(19억원) 대비 6개월 만에 4억원 넘게 올랐다. 반포미도1차 전용 84㎡는 지난달 27억원에 거래됐다. 이 주택형은 4월 22억1000만원에 매매된 바 있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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