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악신도시 ‘힐스테이트 오룡’ 이달 분양

입력 2021-11-04 17:32   수정 2021-11-04 17:33

전라남도의 주거 지도가 무안·목포 일원에 조성 중인 남악신도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공공청사 이전과 함께 주거시설과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인접 지역의 주거 수요가 남악신도시로 쏟아지면서 일대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다.


◆ 전남 행정타운·인프라 풍부한 남악신도시
남악신도시는 전남 무안군 삼향읍·일로읍 일원과 목포시 옥암동 일원에 총 3단계에 걸쳐 순차적으로 조성 중으로 총 계획 인구 15만명, 개발 면적만 14.6㎢에 달한다. 사업 규모만 놓고 보면 수도권의 대표적인 신도시인 판교신도시(약 8.9㎢)보다 약 1.6배 더 크다. 향후 2단계(임성지구), 3단계(망월지구)까지 추진되면 더욱 큰 규모를 갖출 전망이다.

남악신도시 1단계 사업은 총 3개 지구(남악·옥암·오룡)에 걸쳐 진행 중이다. 이 중 남악·옥암지구는 조성이 거의 완료된 상태이다. 마지막 남은 오룡지구는 총 2개 지구로 나눠져 개발이 한창이다. 현재 오룡1지구는 입주를 마쳤으며, 2지구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연내 새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다.

특히 남악신도시는 주거 시설 개발과 더불어 굵직한 공공기관들이 지구 내 새 둥지를 틀면서 전남 행정 중심지로도 부상하고 있다. 2005년 전남도청을 비롯해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등등 20여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다. 기관 주변에 상권 및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생활 여건도 개선되고 있다.

◆ 주거 수요 몰리고 지역 아파트 시세도 강세
남악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내집마련을 위해 남악신도시행(行)을 택하는 수요자들도 많아지고 있다. 무안군청에 따르면 올해 9월 남악신도시(오룡, 남악지구)의 인구는 총 4만3639명으로 2017년 말(3만2663명)에 비해 4년 새 34% 가까이 증가 했다.

일대 아파트 가격도 오르고 있다.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오룡지구에 위치한 ‘오룡 에듀포레 푸르지오 2단지(2020년 7월 입주)’ 전용 84㎡는 올해 10월 4억8000만원에 거래돼 1년 새(3억1400만원, 작년 10월) 1억6000만원이 올랐다.

부동산 관계자는 “남악신도시에는 1단계 사업을 통해 30여 곳이 넘는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다"며 “아직 오룡 2지구가 조성이 한창인 만큼 이곳에 분양하는 새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 무안·목포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분양
현대엔지니어링은 남악신도시 오룡지구에 ‘힐스테이트 오룡’을 11월 분양 예정이다. 오룡지구 42·45블록에 들어서며 전 세대 전용면적 84㎡로 구성됐다. 블록별 세대 수는 42블록 482세대, 45블록 348세대다. 무안·목포에 들어서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다.

단지는 인근에 남악신도시를 관통하는 남악로가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서해안고속도로, 남해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남악JC도 가깝다.

단지 바로 앞에는 상업지구가 계획돼 있어 입주민은 향후 이곳에 들어서는 생활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좋고, 롯데아울렛, 롯데마트 등도 가깝다. 차량 10분 대로 전남도청, 전남교육청, 전남경찰청 등으로 도달 가능하고 이마트 목포점, 목포종합버스터미널 등 목포 하당지구 인프라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북측 부지에는 복합문화센터도 계획돼 있다. 또한 오룡지구 외곽을 따라 흐르는 남창천, 영산강을 비롯해 수변공원 이용도 용이하다.

교육여건도 빠르게 개선되고 잇다. 오룡지구 내에는 제일로유치원·행복초·행복중이 이미 운영 중이다. 단지 인근에는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교가 들어설 수 있는 용지가 계획돼 있고, 학원·교육시설이 들어설 수 있는 ‘아카데미 빌리지’도 오룡지구에 조성될 계획이다.

회사측은 "남악신도시는 공공택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아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라며 "비규제지역인만큼 전남, 광주에 거주하는 만 19세이상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자면 세대주, 세대원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오룡의 견본주택은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악리에 마련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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