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또 해냈다…'현존 최고속도 모바일D램' 개발 성공

입력 2021-11-09 13:21   수정 2021-11-09 13:38


삼성전자는 차세대 모바일 D램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14나노 공정이 적용된 LPDDR5X는 속도와 용량, 전력효율을 개선한 제품으로 5G(5세대 통신),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등 미래 첨단산업에 최적화된 메모리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LPDDR5X의 동작 속도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8.5Gbps(8500Mbps)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 속도(6.4Gbps) 대비 30% 빠르다. 업계 최선단(최소 선폭)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소비전력 효율과 용량을 개선해 이전 세대 대비 전력 소비를 약 20% 줄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의 단일 칩 용량을 16Gb로 개발하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확대해 5G 시대 고용량 D램 수요에 적극대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부터 글로벌 정보기술(IT) 고객사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차세대 기술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신규 라인업으로 빠르게 전환시켜나갈 방침이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전무는 "최근 증강현실(AR), 메타버스, AI 등 고속으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LPDDR5X를 통해 모바일 시장뿐 아니라 서버, 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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